Daily Life/achievement

Turn - 6월 4주차, 7월 1주차, 6월 복기

hiheybye 2024. 6. 24. 12:20

  현재 상황에 부진함을 느끼고 상황을 되짚어본다.

 

  4 ~ 5월에는 학습내용이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학습 소스 자체가 비교적 즐길 수 있는 부분이고 피로감도 적은 부분이기에 장시간 할 수 있었다. 드문드문 필이 오는 순간들도 있었기에 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 그러다가 5월말, 서서히 깊은 부분을 알아가고자 디자인패턴을 공부했다. 이 부분이 비교적 피로감이 상당했고 점점 늘어지게 되면서, 이렇게 공부하는게 맞나하는 의심도 생기게 되었다.  그렇게 서서히 의지도 떨어지고 싫증을 느끼며 결국엔 공부를 멀리하게되고 결국엔 아무것도 안하는 고질병이 도졌다.

 

  다행히 내가 하고자하는 것에 대한 의심은 없다. 비로소 내가 주도적으로 원하는 진로가 생겼다. 나름의 비전도 있다. 그렇기에 수동적인 마인드, 밀도없는 공부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 늘어진 몸에도 불구하고 2개월간 여력을 낼 수 있었다. 그러나 일시적인 추진력이 한계를 맞은 시점에서, 앞으로 어떻게 깊게 나아가느냐.

 

  7월 9일 내일 당장 나를 공부하게 만들 방도가 뭘까. 어떻게 여력, 의지을 더 낸다는 선택지는 더 이상 안된다. 무엇보다 10대 때와는 달리 여력이 나질 않는다. 또 문제를 고치지 않고 여력을 더 낸다는 선택지로 결국, 수동적인 마인드, 밀도없는 공부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 늘어진 몸 등 여러 문제점을 차례로, 결국엔 전부 안고 왔고 종점에는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

 

  여러 문제점, 문턱을 넘어설 의지가 부족하다면, 이러한 문제점을 고치면 자연스레 문턱이 낮아질테다. 하지만 6월 중순즘 어떻게 생활 습관만 고쳐보고자 했던것도 결국 이도저도 아니게 되었다. 수십년간 굳혀진 것들을 단기간 만에 고친다는게 정말 그릇된 욕심인건 안다. 하지만 자괴감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되었을 때부터, 지금과 같이 머리 핑핑 돌아갈때 말고는 바뀔 기회가 없다.

 

   뭐하나 성공없이 기대에 실패한 경험만 잔뜩 있다. 성공 할 수 있냐를 떠나서 어느샌가 내가 성공을 원하는지도 안하는지도 모르겠다. 아무것도 안하고 사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거부감도 없다. 어떻게보면 정말 아무런 문제가 없다. 근데 실천이 안한다.

 

  주차마다 평가하는 기준도 만들면서 점점 나아질거라는 막연한 기대도 했다.  막연한 기대라도 생기는게 다행인건가. 7월에 다시 이어나갈수 있을지 모르겠다. 솔직히 꼬질했던 키보드 새로 교체 했을 때, 말도 안되게 다시 시작할거란 생각도 있었는데, 차라리 이걸 쓸 생각에 공부를 했어야 했나. 그것 하나만 생각하자 만약 내일도 오늘과 같이 머리 핑핑 돈다면, 그땐 곧장 공부를 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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