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Life/Imagination

빛은 가장 성능 좋은 동시 연산 장치다.

hiheybye 2025. 4. 24. 20:46

https://www.youtube.com/watch?v=MfPhiRxnfRA

 

"양자역학 (영상 마지막 실험 소름...)" 감상평

 

컴퓨터의 비동기 동시 연산은 몇개의 프로세서가 빠르게 연산하여 마치 동시 연산을 하는 듯한 효과를 주는 한편,

 

빛은 그냥 존재 자체가 다중 연산시스템이다.

 

조금 비유를 보태면,

모든 가능성을 동시에 계산한다. 그리고 마치 true 플래그와  false 플래그가 상쇄되어 결국은 true 플래그만 남아서 빛이 최적의 경로를 찾는다.

더불어 이 true 플래그와  false 플래그를 나타내는 위상은 연속적이지 않고 양자화되어있다.

특정 플래그를 가린다면, 빛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꽤 재밌는 생각이 났다.

 

 

 

우리가 볼때에 출구에서는 빛이 나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빛이 모든 경로를 고려한다면, 출구에서 만나 상쇄된 위상이 존재할것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이 상쇄되는 위상은 양자화 되어있다.(연속적인 위상이 아니다.)

그렇다면 영상 마지막 부에 나오는 특수 필름을 사용한다면 상쇄 되었을 빛이 나올 것이다.

어느정도 논리적 비약이 있지만, 검출된 빛이 가장 쎈 경로가 미로의 최단 경로이고, 이때 검출된 빛의 세기가 가장 쎈 방향이 미로의 최단 경로이지 않을까? (적어도 출구는 나온다.)

그렇다면 출구 뿐만 아니라, 그 어느 지점에서도 입구로 향하는 최단 경로를 추적할수 있지 않을까?

 

 

이게 된다면 빛은 정말 최고의 멀티 쓰레드 연산 장치다.

그렇다면 연산을 처리할 무언가를 만드는 것보다, 빛에게 질문을 할 수 있는 논리를 구성할 수 있을까?